연준 발표 간단 요약
미국 경제가 최근에도 계속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쉽게 구할 수 있고, 실업률(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의 비율)은 낮은 상태로 안정적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물가가 조금 높은 편이라서 생활비가 비싼 상태입니다. 그래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FOMC)은 앞으로도 물가가 너무 높아지는 것을 막고, 물가 상승률을 2% 정도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연준은 기준 금리를 4.25~4.5%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금리는 은행끼리 돈을 빌릴 때의 비용을 결정하는 것으로, 금리가 높으면 돈을 빌리는 비용이 올라가 사람들이 소비를 줄이게 되어 물가가 내려갑니다. 현재의 높은 금리를 유지하면서 물가를 천천히 낮추려는 것이 연준의 계획입니다.
연준은 또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국채와 주택담보증권 같은 자산을 줄이는 속도를 늦추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매달 최대 250억 달러씩 줄였지만, 4월부터는 최대 50억 달러로 줄이는 속도를 낮추어 경제가 너무 갑자기 위축되지 않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앞으로의 경제 전망
연준은 앞으로의 미국 경제가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제 성장률(GDP 성장률)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약 1.7~1.8%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보다 조금 낮은 수준이지만 안정적이고 꾸준한 성장입니다.
실업률 역시 매우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앞으로 3년 동안 실업률은 4.3~4.4%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어, 많은 사람들이 계속 일자리를 유지하거나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 쉬운 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물가 상승률(인플레이션)은 아직 조금 더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연준은 올해의 물가 상승률이 약 2.7%가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내년인 2026년에는 조금 낮아져 2.2%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7년부터는 연준의 목표치인 2.0%로 안정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기준 금리 역시 연준이 물가 상승률과 경제 성장을 조정하면서 조금씩 낮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의 높은 금리를 오래 유지하면 경제가 지나치게 둔화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연준은 2025년 말까지 금리를 3.9%로, 2026년에는 3.4%로, 2027년까지는 3.1%로 점진적으로 낮출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경제가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게 적당한 균형을 이루도록 관리하려 합니다.
결론적으로, 미국의 경제 상황은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여전히 물가가 높은 상태로 연준은 신중한 정책을 통해 이를 천천히 낮추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